당뇨 환자가 말하는 마운자로 체험기: 혈당, 체중, 부작용까지 솔직 리뷰

“당뇨약인데 살도 빠진다고요?”

의사가 마운자로를 처방하겠다고 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5년간 메트포르민 먹으면서 혈당은 그럭저럭 관리했지만, 체중은 계속 늘기만 했거든요.

제2형 당뇨 진단받고 78kg에서 92kg까지 쪘습니다.
마운자로 6개월 사용한 당뇨 환자의 100% 솔직 후기입니다.

마운자로는 취급 약국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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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2형 당뇨 진단

  • 공복혈당: 178mg/dL
  • 당화혈색소(HbA1c): 8.2%
  • 체중: 78kg
  • 처방: 메트포르민 500mg

2022년 상태 악화

  • 공복혈당: 145mg/dL
  • HbA1c: 7.8%
  • 체중: 88kg
  • 처방: 메트포르민 1000mg + 설포닐우레아 추가

2024년 6월 (마운자로 시작 직전)

  • 공복혈당: 158mg/dL
  • HbA1c: 8.1%
  • 체중: 92kg
  • BMI: 30.2
  • 상태: 약 먹어도 혈당 조절 안 됨, 인슐린 고려 중

의사가 “인슐린 맞기 전에 마운자로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용량: 2.5mg 4주

혈당 변화

  • 1주: 공복 143mg/dL (조금 떨어짐)
  • 2주: 공복 128mg/dL (계속 내려감)
  • 3주: 공복 118mg/dL (정상 범위!)
  • 4주: 공복 112mg/dL (안정화)

5년 만에 처음으로 공복혈당 12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식후 혈당도 180~200에서 140~150으로 떨어졌습니다.


체중 변화

  • 시작: 92kg
  • 4주 후: 86.5kg (-5.5kg)

혈당 조절이 목표였는데 체중도 빠졌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부작용

  • 메스꺼움: 10점 만점에 6점 (아침에 심함)
  • 식욕 감소: 극심함 (하루 한 끼도 힘듦)
  • 변비: 3~4일에 한 번
  • 피로감: 약간

메스꺼움이 힘들긴 했지만 견딜 만했습니다.
“혈당 정상이면 이 정도야” 싶었습니다.

용량: 5mg 4주

혈당 변화

  • 공복: 105~115mg/dL (안정적)
  • 식후: 130~145mg/dL (완벽!)
  • 저혈당 경험: 2회 (75mg/dL, 81mg/dL)

문제는 저혈당이었습니다.
아침 운동 후 어지럽고 식은땀이 났습니다.
측정하니 75mg/dL. 당 떨어진 거였습니다.

의사와 상담 후 설포닐우레아를 중단했습니다.
마운자로만으로도 혈당 조절이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체중 변화

  • 8주 후: 82.3kg (-9.7kg)

체중은 계속 빠졌습니다.
친구들이 “무슨 다이어트 해?”라고 물었습니다.


부작용

  • 메스꺼움: 5점 (적응됨)
  • 식욕: 여전히 없음
  • 변비: 유산균 먹으니 좀 나아짐
  • 저혈당: 2회 (다른 약 줄이니 해결)

용량: 7.5mg 4주

3개월 혈액검사 결과

  • 공복혈당: 98mg/dL (완벽!)
  • HbA1c: 6.2% (8.1% → 6.2%, -1.9%p!)
  • 총 콜레스테롤: 220 → 185mg/dL
  • 중성지방: 245 → 168mg/dL
  • HDL: 38 → 45mg/dL

의사가 결과지 보더니 “이거 진짜 당신 결과 맞아요?”라고 물었습니다.
5년 만에 처음으로 HbA1c가 7%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더 놀라운 건 지질 수치도 다 좋아진 것입니다.
당뇨약인데 콜레스테롤까지 떨어뜨렸습니다.


체중 변화

  • 12주 후: 78.8kg (-13.2kg)

시작 전 체중으로 돌아갔습니다.
당뇨 진단받기 전 몸무게입니다.


부작용

  • 메스꺼움: 3점 (거의 없어짐)
  • 식욕: 정상으로 회복 중
  • 배변: 정상
  • 체력: 좋아짐

용량: 7.5mg 유지

10mg으로 올릴까 고민했지만, 현재 상태가 만족스러워서 7.5mg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혈당 관리

  • 공복: 95~105mg/dL
  • 식후: 120~135mg/dL
  • HbA1c (6개월): 5.9%

거의 정상인 수준입니다.
의사가 “당뇨약을 줄여볼까요?”라고 제안했습니다.
메트포르민도 500mg으로 감량했습니다.


체중 유지

  • 6개월 후: 76.2kg (-15.8kg)
  • BMI: 25.0 (정상 범위!)

더 이상 빠지진 않지만 유지되고 있습니다.
목표는 73kg인데, 천천히 가려고 합니다.


일상 변화

  • 계단 오르기 편해짐
  • 숨 덜 참
  • 혈압 정상화 (142/88 → 125/78)
  • 무릎 통증 사라짐
  • 옷 사이즈 2단계 감소

마운자로 전

  • 아침: 밥 한 공기 + 반찬
  • 점심: 밥 한 공기 + 반찬
  • 저녁: 밥 두 공기 + 야식
  • 총 섭취: 약 2,500kcal

마운자로 후 1~2개월

  • 아침: 거름 (먹기 싫음)
  • 점심: 밥 반 공기
  • 저녁: 죽 한 그릇
  • 총 섭취: 약 800kcal

너무 적게 먹어서 의사가 걱정했습니다.
“최소 1,200kcal는 먹으세요.”


마운자로 후 4~6개월

  • 아침: 계란 2개 + 우유
  • 점심: 밥 3/4 공기 + 단백질
  • 저녁: 밥 3/4 공기 + 반찬
  • 총 섭취: 약 1,400kcal

식욕이 조금 돌아왔지만, 예전처럼 과식은 안 합니다.

메트포르민 단독 (2019~2022)

  • 공복: 130~150mg/dL (불안정)
  • 식후: 180~220mg/dL (높음)
  • 저녁 혈당이 특히 높았음

메트포르민 + 설포닐우레아 (2022~2024)

  • 공복: 120~145mg/dL (조금 나아짐)
  • 식후: 160~200mg/dL (여전히 높음)
  • 저혈당 위험 있음

마운자로 + 메트포르민 (현재)

  • 공복: 95~105mg/dL (안정적!)
  • 식후: 120~135mg/dL (완벽!)
  • 하루 종일 평탄한 혈당 곡선

마운자로의 가장 큰 장점은 혈당 변동폭이 적다는 겁니다.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지 않습니다.

마운자로 전

  • 메트포르민 1000mg (1일 2회)
  • 설포닐우레아 2mg (1일 1회)
  • 고혈압약
  • 고지혈증약

마운자로 후 (현재)

  • 마운자로 7.5mg (주 1회)
  • 메트포르민 500mg (1일 1회)
  • 고혈압약 (용량 감량)
  • 고지혈증약 중단 고려 중

약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알약 개수가 하루 5개에서 2개로 줄었습니다.

급여 적용 (당뇨 진단)

  • 마운자로 본인부담: 30%
  • 2.5mg: 월 6만원
  • 5mg: 월 9만원
  • 7.5mg: 월 12만원

6개월 총비용

  • 마운자로: 약 54만원
  • 진료비/검사비: 약 8만원
  • 총 62만원

비급여로 체중 감량 목적으로 쓰면 월 100~200만원인데, 당뇨 환자는 급여 적용되어 훨씬 저렴합니다.

메스꺼움 (가장 힘들었음)

  • 1~2개월: 아침마다 속 울렁거림
  • 대처: 생강차, 소량씩 자주 먹기
  • 3개월 후: 거의 사라짐

저혈당 (위험했음)

  • 2개월 차: 2회 경험
  • 증상: 어지러움, 식은땀, 떨림
  • 대처: 설포닐우레아 중단
  • 이후: 재발 안 함

변비

  • 1~3개월: 3~4일에 한 번
  • 대처: 물 많이 마시기, 유산균
  • 현재: 정상

피로감

  • 1~2개월: 쉽게 피곤함
  • 원인: 칼로리 부족
  • 대처: 단백질 보충
  • 3개월 후: 오히려 체력 좋아짐

탈모 (걱정됨)

  • 4개월 차부터 약간 증가
  • 대처: 비오틴 복용, 단백질 섭취
  • 현재: 진행 중 (지켜보는 중)

정기 검진 때 의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뇨 환자한테 마운자로는 일석삼조입니다.
혈당 조절되고, 체중 빠지고, 심혈관 위험도 줄어듭니다.
특히 당신처럼 비만 동반된 제2형 당뇨에는 최적이에요.”

의사가 강조한 점

  • 체중 감량이 인슐린 저항성 개선
  • HbA1c 1% 떨어지면 합병증 위험 크게 감소
  •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 지방간도 개선 가능

단기 (6개월~1년)

  • 7.5mg 계속 유지
  • 목표 체중 73kg까지 감량
  • HbA1c 5.7% 이하 유지
  • 메트포르민 중단 고려

장기 (1~2년)

  • 마운자로 용량 천천히 줄이기
  • 식습관, 운동 완전히 정착시키기
  • 약 없이 혈당 관리 가능한지 시도
  • 당뇨 관해(remission) 목표

의사는 “체중 유지하고 생활습관 잘 지키면 당뇨 관해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1. 마운자로는 게임 체인저

5년간 여러 약 써봤지만, 마운자로만큼 확실한 효과는 처음입니다.
혈당도 잡히고 체중도 빠지니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2. 체중 감량이 핵심

당뇨 관리에서 체중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15kg 빠지니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전부 좋아졌습니다.


3. 부작용은 관리 가능

메스꺼움, 저혈당 등 부작용 있지만, 의사와 소통하면서 조절하면 충분히 견딜 만합니다.


4. 비용은 합리적 (급여 시)

당뇨 환자는 급여 적용되니 비용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월 10만원 내외로 이 정도 효과면 가성비 좋습니다.


5. 평생 관리가 답

약은 도구일 뿐입니다.
식습관과 운동을 바꿔야 진짜 당뇨를 이길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로서 마운자로는 정말 추천합니다.
특히 비만 동반된 제2형 당뇨라면 의사와 꼭 상담해보세요.
제 삶을 바꿔놓은 약입니다. 하지만 약만 믿지 말고, 생활습관도 함께 바꾸세요.
그게 진짜 당뇨를 이기는 길입니다.